회원

신철민 회원1

소셜로 변화의씨앗 뿌리기

 

(사)한국자원봉사문화는 17년차 회원단체로서 점점 고민이 깊어진다.

​올해는 회원들을 직접 만나고 회원들의 생각과 활동에 관심을 갖기로 했다. 우리의 회원은 단지 후원회원이 아닌 더불어 사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이므로 이러한 회원상의 리더를 찾아 그들의 참여와 변화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공감하고 전달하고자 한다. 이렇게 한분씩 한분씩 만나다 보면 언젠간 모든 회원들을 만나고, 회원들 서로의 관계까지 엮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사회복지영역에서 ‘웹기획’과 ‘소셜미디어’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스마트폰과 SNS 확대에 따라 관리자들의 욕구는 높아지고 거기에 가치를 담은 콘텐츠 제작 부담까지 안고 있다. 다행히 선견지명이 있던 사회복지사가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학습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그리고 세미나와 교육을 주최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지역별 자조모임까지 만들어졌다. 그 중심에 (사)한국자원봉사문화 16년차 회원이자 “소셜미디어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신철민 회원이 있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는 그에게서 선·후배와 동료들, 나아가 지역사회에 주체적인 힘을 심으려는 진정성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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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견지명_웹의 사회적 영향력에 눈 뜨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7년간 근무하다가 장애인복지관으로 옮기며 10년간 기획파트에 있었다. 웹사이트 관리, 기획 등 업무를 하다 웹이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느껴 홀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웹기획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관심영역이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 스터디 모임을 만들었다. 2001년 4월, 복지인 마을에 사회복지기관 웹마스터 커뮤니티 둥지를 틀어 정보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2003년 비슷비슷한 복지관들의 홈페이지에 대한 변화를 제안하고 싶어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기관 웹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 방안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후 연 1~2회씩 세미나(사회복지기관 웹 사이트 구축 기획 전략, 웹기획 기초과정, 심화과정, 온라인모금활동 활성화 방안 등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27회 진행)를 통해 사람들에게 정보제공을 계속하게 됐다. 그것이 지금의 『사회복지 웹기획 모임』이다.

 

소셜미디어로 변화의 씨앗 뿌린 13년​

2010년 말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활용이 확대되며 『사회복지 웹기획 모임』에서 소셜미디어학교(소미학)를 만들었다. 서울, 대구, 부산, 대전(스스로 만들어) 지역의 사회복지 영역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이해, 자원활용, 지역사회관계망, 홍보 등과 관련된 활용 교육을 진행하며 소셜미디어는 홍보가 아닌 소통을 강조했다. 이렇게 활동 영역이 커지면서 사회복지영역에서 소셜미디어가 영향을 주기 시작해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례들이 하나, 둘 다양하게 만들어 지고 있다.

요즘은 상을 꾸는 회복지사(세밧사) 활동을 하면서 사회변화를 위한 글쓰기 관점의 일들을 추진 중이다. 그래서 세밧사와 함께 사회변화를 준비하는 콘텐츠 생산을 위한 글쓰기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5명 정도 강사가 있고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장 빌려서 진행하려 한다. 사회복지사들이 글쓰기로 또 다른 사회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오는 사람이 즐겁고 재미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또 다른 고민은 “집단지성” 이다. 원래 집단지성은 다수의 개체가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을 통해 얻게 된 지적 능력의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을 일컫는 용어다. 대표되는 사례로는 서울시의 수해 맵 커뮤니티, 기적의 책꽂이 등 공공과 민간에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집단지성을 통해 만나 공유되고 그런 활동이 다양해야 한다고 고민했던 사회복지 지식 공유 플랫폼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구물을 각 기관이나 개인이 공유할 수 있게 만드는 지식샵,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지식이 공유될 수 있게 하는 수퍼비전 시스템, 콘텐츠를 확보하고 기관들이 발송할 수 있게 하는 소식지 발송 시스템을 구성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사회복지 홍보담당 또는 홍보에 관심 있는 분, 130여명 한 분 한 분의 고마움과 더불어 그분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더 다양한 집단지성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찾아가서 배우고, 사람들과 나누고, 네트워크로 엮다​

사회복지사 초년시절에 웹과 사회복지의 연결성을 찾기 위해 고민했었다. 플랫폼을 어떻게 확대할지 고민하다가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시는 분을 찾아 갔다. 사회복지정보원을 운영하시던 한덕연 선생님, 프로그램개발자, 서버관리자. 네트워크 전문가, 디자이너 등 다른 영역의 사람들을 만나며 배웠고 그들을 계속 네트워크로 엮었다. 이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초년 사회복지사들은 그런 모습이 잘 안 보인다. 그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다.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도 자원봉사를 잘하는 사람을 찾아 배우고 알려는 게 없는 것 같다. 찾아가고 묻고 하는 게 중요한데 스팩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같아 아쉽다.

 

본인의 성장만을 위해 활동하는 게 아니라 나눌 수 있는 마을을 갖고 배워서 다른 곳에도 씨앗을 심어 성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사회가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더딘 변화_행복하니까 즐거우니까 한다

이런 활동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판을 벌렸을 때 사람들이 참여해주는 과정이 나를 성장시키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그런데 사회복지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라 둘을 같이 하기 어려워 발전이 더디고 영량력이 크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나태해지고 누군가 채워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한자문이 씨앗을 심고 성장하는 과정 보며 실천 할 수 있었다

(사)한국자원봉사문화는 볼런티어21 초기 멤버인 박윤애 선생님(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장) 소개로 회원 가입했다. 박윤애 선생님은 나의 슈퍼바이저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이강현 박사님(세계자원봉사협회 회장)과 함께 공간을 만들고 시민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나도 뭔가 사회 변화를 만들기 위해 씨앗을 심는 것을 실천할 수 있었다.

(사)한국자원봉사문화의 지향점이 삶 속으로 스며들어 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시민들 스스로 그렇게 하게 하려는 것 같다. 그게 맞는 방법이다.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래로부터의 실천이 중요하다.

 

자원봉사 활동이 시민들 안에서 문화라는 컨셉처럼 베어들고 주변에 묻어나듯이 회원들에게도 변화의 씨앗이 전파되어 성장하면 좋겠다. 회원들이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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