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잉두잉

[ 자원봉사메이트 ] 이슈리포트 – ‘아동의 놀 권리’

 

  

자원봉사메이트 이슈리포트 – ‘아동의 놀 권리’

 아이dear 팀

 

 

 

민예지(자원봉사메이트 아이디어,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교육과)
조정은((사)한국자원봉사문화 정책국 인턴)

 

 

메이트들의 활동 중, 놀봉투어 프로그램의 이슈리포트를 소개합니다. 이슈리포트란 아산나눔재단 프론티어유스(AFY) 교육인 SSM(Social Sector Mapping) 활동의 하나로, 이슈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안 – 구조 파악 – 해결과정을 작성한 문서입니다.
이 리포트는 ‘놀봉투어’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시민 기획자인 민예지(한국외대) 메이트와 아산프론티어 유스 NGO 인턴쉽으로 (사)한국자원봉사문화에서 근무한 조정은 인턴이 함께 작성했습니다.
두잉두잉의 꽃 ‘자원봉사메이트’가 기획실행한 ‘사회문제해결형 자원봉사’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 사회문제 정의 ] 놀 권리

여러분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무엇을 가지고 ‘놀이’를 하셨나요?
혹시 아동에게 ‘놀이’가 권리인 것은 알고 계셨나요?

 

‘아동(18세 이하의 모든 사람)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놀이와 오락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가 있다.’
-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 – 

 

그러나 유니세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가량의 아이들만 ‘놀 권리가 권리임을 알고 있다(49.6%).’고 답하였습니다.

한국 아동의 놀이 현황은 어떨까요?

유니세프, <한국 아동의 놀 권리 현주소와 대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아이들이 여가를 보내기 어려운 환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슈 ] 아동놀이 지킴이 ‘놀봉투어’

자원봉사메이트 ‘아이dear’팀(민예지, 김규리, 박재명)은 ‘아동 놀 권리’ 이슈를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4회 차에 걸친 ‘사회문제해결형 자원봉사’인 ‘놀봉투어’를 기획했습니다.

민예지 메이트는 어린 시절 맘껏 놀며 행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어린 시절이 건강한 성인을 만드는 지름길’이라 생각했지만, 교생실습과 학원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만난 아동이나 유니세프 소식지 등을 통해서 ‘이 사회에선 결코 아동이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민예지 메이트의 가치와 경험은 (사)한국자원봉사문화의 ‘두잉두잉(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플랫폼)’과 만나 ‘놀 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봉사활동, ‘놀봉투어 : 놀이 찾아 삼만리’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 활동 목표 ] ‘놀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

아이디어는 ‘놀봉투어’를 통해 봉사자의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영상을 제작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놀 권리’를 확산시키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동 놀 권리 인식개선 도모

    2.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 알리기

    3. 즐거운 놀이 방법 확산 

 

‘놀봉투어, 놀이 찾아 삼만 리’는 ‘성북구 아낌없이 주는 나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초.중등)과 함께 ‘놀이’와 ‘놀 권리’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노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 봉사자들은 ‘놀 권리’에 대한 의미와 재미,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활동 내용 ]

 

놀권리1

1차시 : ‘놀 권리(놀이)’에 대해 알기 / 친해지기

1차 활동 목표는 프로그램의 목적을 알리고, ‘놀 권리’를 인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놀이 버킷리스트’로 하고 싶은 놀이를 마음껏 생각해보고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놀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함께 만든 규칙을 지키면서 공동체 게임을 하며 놀이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놀권리s

2차시 : 서울 숲으로 놀러가기

2차 활동 목표는 놀이가 꼭 돈이 필요하기보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것이며,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팀 미션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협동 놀이, 서울숲에 있는 다양한 놀이터 경험, 가을(자연) 느끼기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놀권리3

3차시 : 비누 만들어 나누기

3차 활동 목표는 천연재료로 비누를 만들어 환경을 지킴과 동시에, 이를 가까운 이웃에게 선물하면서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봉사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일상 속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산타 모양의 비누를 직접 손으로 만들고,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결과물을 완성하여 이를 주변의 이웃에게 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천연재료로 비누를 만들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까운 이웃에게 선물하면서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이 일상 속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음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놀권리4

4차시 : 되돌아보기

4차 활동 목표는 여태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놀 권리에 대해 변화된 인식을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세 번의 활동을 돌아보며 놀 권리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지하고, 영상에 담긴 우리의 모습을 함께 보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까지 공동체 게임을 하면서 놀이의 즐거움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서로 인사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 변화의 과정 ]

(사)한국자원봉사문화는 자원봉사메이트를 통해 ‘사회문제해결형 자원봉사’를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자원봉사메이트로 활동한 민예지 봉사자가 있는 아이디어 팀은 ‘아동의 놀 권리’ 문제를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실천한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놀봉투어가 만든 ‘놀 권리’에 대한 인식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고민을 자원봉사활동 ‘놀봉투어 : 놀이 찾아 삼만 리’로 만들었습니다.
 ‘아동이 보다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문제의식을 ‘놀 권리’ 이슈로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놀 권리’ 스터디와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팀원들의 인식이 가장 먼저 변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놀봉투어’를 이끌어갈 수 있었습니다. ‘놀봉투어’에 참여한 봉사자들,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보며 ‘놀 권리’의 중요성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놀봉투어’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인식 변화입니다.
1회차 때, “어렸을 적에 여러분들께도 놀 권리가 있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놀 권리를 이미 알고 계셨나요?”라는 물음에 단 한 분도 알고 있었다 답한 사람이 없었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놀 권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놀 권리’를 인식하는 것을 시작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놀이’하며 함께 ‘놀 권리’를 실천하게 된 것입니다.

 

셋째, 가장 중요한 아동이 ‘놀봉투어’를 통해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형, 언니로서 함께 놀며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가 뭔지에 대해 따로 또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양한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직접 경험함으로써 ‘놀이’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계속해서 ‘놀봉투어’와 함께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이 곧 ‘놀봉투어’가 만든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놀봉투어’ 활동처인 ‘아낌없이주는나무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님과 소통하며 지역아동센터가 겪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놀봉투어’를 통해 경험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협업을 통한 ‘아동의 행복’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활동 후기 ]

 

자원봉사메이트, 민예지 봉사자가 경험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시민기획자’가 되어 직접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경험은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팀원들이 경험한 환경과 경험이 각기 달라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협업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놀봉투어’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는 변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민과 공부, 자료 조사,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구상, 봉사자 모집, 협력기관 섭외, 실행 과정 등을 직접 해본 결과, 제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고 목표에 대한 확신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힘을 믿게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바꾸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나 관심을 실현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통감하였습니다. 저의 관심사인 ‘아동’ 이슈를 ‘놀봉투어’를 통해 행동으로 함께 구현해보았고, 목표했던 ‘놀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30~40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놀 권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살아간다면,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확산된다면 결국 이 사회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자원봉사메이트 민예지

 

 

자원봉사메이트의 모든것이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 자원봉사메이트 ]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원봉사메이트 ]   팀별 활동 소개(통합본)

[ 자원봉사메이트 ]   활동 1 : 교육 – 아동 놀 권리

[ 자원봉사메이트 ]   활동 2 : 인권 – 시각장애 배리어프리

[ 자원봉사메이트 ]   활동 3 : 환경 – 미세 플라스틱

[ 자원봉사메이트 ]   Interview : 자원봉사라 쓰고, 변화라고 말한다

[ 에세이 ] 한자문 인턴쉽 체험기 – 조정은 인턴

 

   

(사)한국자원봉사문화에 의해 작성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답변을 남기세요

avatar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