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에세이 ] 한자문 인턴쉽 체험기

 

 

나의 인턴쉽 체험기

  

  

  

청년들의 비영리 인재 육성을 위한 아산나눔재단 ‘2018 아산프론티어유스 4기’를 통해 (사)한국자원봉사문화 인턴으로 근무했던 조정은입니다. 제가 (사)한국자원봉사문화를 1지망으로 지원했던 이유는 연구와 현장을 동시에 다룬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봉사’가 어떻게 직업적으로 운영되고,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정책국

저는 정책국의 인턴으로 약 5개월의 근무 기간 동안 ‘두잉두잉’ 플랫폼에 담길 사례를 만들고, 연구보조 등을 하며 ‘자원봉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으로서 처음 맡은 업무는 ‘두잉두잉’ 홈페이지에 게시할 대표 이미지를 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두잉두잉’은 기존에 양적으로만 평가되던 자원봉사 개념에서 벗어나 질적으로 자원봉사를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게 만들어진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면 시민이 직접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원봉사메이트’, 여행과 봉사가 합쳐진 ‘볼런투어’, 기업에서의 ‘핸즈온’ 등 여러 봉사 콘텐츠가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미와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고, 팀 선배님과 국장님의 조언을 들으며 SDGs와 한자해 아젠다를 활용한 이미지 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국장님+정은

  

  

  

#자원봉사메이트

‘두잉두잉’ 플랫폼에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기 위해 협업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원봉사메이트’ 사례를 만들면서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자원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아동의 놀 권리를 다룬 ‘아이 dear’, 시각장애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위해 유도 블럭 개선에 나선 ‘페이스메이커’,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일상에서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미생’. 각 팀마다 내용도 성격도 달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dear’팀을 통해서는 팀의 조직화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초부터 하나씩 직접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센터장(성북구 아낌없이주는나무 지역아동센터)님의 감사 표현을 들을 때 정말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페이스메이커’ 활동은 매뉴얼 제작과 실제적 문제 개선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협업이었습니다. 소통하고 이를 문서화해나가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유도블럭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신기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생’과의 활동을 통해서는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교육적인 경험을 주로 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생들을 대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지만, 그래서인지 이러한 봉사활동의 교육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봉메이트 단체

  

  

#기업 핸즈온

저는 (사)한국자원봉사문화에 와 ‘핸즈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준비하면서 기업 임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 자료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직접 해보면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이슈를 선정하는 것, 이에 대한 공감을 이끄는 것, 또 이를 봉사활동으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활동을 마치고 돌이켜보니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자의 조언을 들으며 결국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뤘던 주제는 ‘미세 플라스틱’과 ‘미혼모 자립’으로, 평소 관심 있었고 아산프론티어유스를 통해 공부하던 이슈였습니다. 기업 임직원 분들을 대하는 것, 강연도 처음이라 걱정과 긴장으로 부담이었지만, 활동을 통해 발표하는 방법, 특히 같은 이슈를 전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다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업무를 하며 CSR이라는 새로운 관심사도 생기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볼런투어

지역 특색이 담긴 여행과 봉사활동이 어우러진 ‘볼런투어’. 여러 활동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볼런투어는 <발달장애 아동&형제가 함께하는 한국민속촌 볼런투어>입니다. 기회를 주신 덕분에 제가 하고 있던 봉사활동 단체인 ‘토마토학교’와의 콜라보레이션 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담당했기 때문입니다. ‘아산프론티어유스’ 활동 지원 당시, ‘사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고민했을 때, 제 사회 중 하나였던 ‘토마토학교’를 위해 제가 실제적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엄청난 희로애락을 경험했고, ‘토마토학교’와 제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마토 볼런투어 단체사진

  

 

#연구

총장님께서 하신 여러 연구 중,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한 ‘민간주도성’ 연구에 보조로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학부 시절 배운 통계와 관련해 재운 지식을 실제 업무에서 써볼 수 있는 기회였고, 측정한 값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유의미한 결과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제가 하고 있던 주 업무가 시민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만들어가는 ‘자원봉사메이트’였기에 연구와 현장의 연결성, 특히 ‘민간주도성’이라는 키워드로 자원봉사, 그리고 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자원봉사문화

한자문 인턴 생활은 크게 ‘사회(사람)’, 그리고 ‘자원봉사’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이 제 첫 ‘사회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영리 분야이긴 하지만, 업무적으로나 조직 운영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과 조직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비록 인턴이지만 조직원으로서의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의미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일한 총장님, 국장님을 비롯한 조직원 한 분 한 분,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조직문화 덕분에 행복한 인턴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자원봉사’에 대해 새롭게, 다시금 생각해보며 자원봉사자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일상처럼 해 온 봉사활동. 저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해왔고,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고, 함께 사는 것을 고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제가 당연시 생각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봉사활동’이 너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와 고민을 안고 여러 봉사 프로그램을 담당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봉사활동 중 과연 어떤 것이 정말 유의미한지 되돌아볼 수 있었고, 이를 또 업무로 녹여내며 ‘자원봉사’에 대해 다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산프론티어유스, 특히 한자문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직접 실행하는 과정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SDGs, 사회 혁신 분야, 자원봉사 관련 콘텐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가 관심 있던 사회적 이슈 외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시각이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사회문제만 바라보기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나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동기부여와 경험을 계속 가지고 가기 위해 제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이제는 제 스스로가 고민하고 배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문에서의 지난 5개월 인턴 생활은 ‘사회’와 ‘나’, 그리고 ‘사람’에 대해 알 수 있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떻게 해나갈지 생각할 수 있는 자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이 끝나갈 무렵에 봤던 문구를 인용하자면, “나는 한 인간에 불과하지만 오롯한 인간이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는 없지만 무엇인가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꺼이 하겠다.” 와 같이, 비록 힘들고 어렵겠지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직원소개 - 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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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메이트 ]   팀별 활동 소개(통합본)

[ 자원봉사메이트 ]   활동 1 : 교육 – 아동 놀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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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메이트 ]   활동 3 : 환경 – 미세 플라스틱

[ 자원봉사메이트 ]   Interview : 자원봉사라 쓰고, 변화라고 말한다

[ 자원봉사메이트 ]  이슈리포트 – ‘아동의 놀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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