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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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그리고 함께 만드는 건강한 일상의 변화

 

장현주 대표(사단법인 어깨동무)는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 경험, 왕성한 성격을 바탕으로 기존 프로그램의 답습이 아닌 늘 창의적이고 신선한 자원봉사 활동의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결같음으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현주 대표를 변화의 리더로 소개합니다.

 


 

 

 

1. 변화의 초석(楚石) : ‘나’다운 삶을 위한 시작

 

장현주 대표는 2001년 살레시오 수녀원 마자렐로 학원에서 진행한 영어수업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수녀원 사정으로 수업이 없어지게 되자 몇 년 간 수강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공부방을 마련했고,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어르신들과 주 1회 영어 수업을 현재까지 17년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수업은 기초 영어 뿐만 아니라 시와 소설, 수필 등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탐독하는 커리큘럼으로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대적·문화적 상황으로 학업의 나래를 접고 배움의 갈망을 채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문학’을 매개로 배움과 꿈을 공유했습니다. 나아가 원탁 토론 수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움직임에 대한 시사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많은 어르신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자존감 향상, 가치관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성찰의 기회가 되었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지역의 자원봉사자로 거듭나 스스로의 삶을 가꾸어 나가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1-1 영어책

1 영어 연극

 < 2005년 어르신 영어연극 >

 

 

 

 

2. 변화의 시작(始作) : 지속가능한 봉사를 위한 기관 ‘어깨동무’의 설립

 

앞선 활동을 모태로 장 대표는 2008년 10월 8일 순수자원봉사 단체 ‘어깨동무’를 설립하여 변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어깨동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영어 나눔 교실을 기반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소외계층 문화지원, 성숙한 시민 리더십 개발,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그리고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첫걸음으로 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2 어깨동무CI

 

 

  

  

3. 변화의 확장(擴張) :  ‘다문화가족·요보호아동’과 함께하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장현주 대표는 서울시 은평구 도티기념병원의 다문화 환자들을 위한 통역 봉사를 하던 중 병원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에도 눈을 돌려, 지속가능한 도움을 주기 위한 환경미화 및 시설개선에 힘썼습니다. 2010년 5월, 환자분들이 대기하고 휴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컨테이너 2동 및 페인트 등을 여러 기업으로부터 후원 받았고, 60여 명의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휴게실을 완공, 도티기념병원에 헌정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두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휴게실로 인한 병원 환자분들의 편의성이 증진되었고,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봉사가 이뤄졌습니다. 봉사자 교육으로 변화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일부 봉사자들은 8년이 된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병원의 환경개선 사업도 일시에 끝나는 봉사가 되지 않도록, 해당 시설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대학생 봉사자를 1:1로 짝을 지어 휴게실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장 대표는 사업과정에서 서울시 꿈나무마을에 살고 있는 700여 명의 요보호아동을 만났습니다.

일련의 활동을 통해 요보호아동들의 실태를 깊숙이 알게 된 2011년 10월에는 1:1 카메라 멘토링 프로그램인 ‘Yes, We Can Frame a Dream’(現, ‘꿈, Framing our Dreams’, 이하 꿈카)으로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7년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총 여섯 차례의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꿈카는 많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꿈과 희망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퇴소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진 요보호아동들을 위해 만 18세 이후의 진로 상담, 이야기치료 및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추상적인 꿈이 아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세상에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삶을 꾸려가도록 도왔습니다. 활동의 결실로 목표가 없던 무기력했던 아이들이 마음속에 꿈을 품었고, 몇몇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대학 진학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장 대표는 지금도 많은 아이들과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뤄나가는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걸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3 사진전

< ‘꿈, Framing our Dreams’ 사진전 포스터 >

 

 

4 사진전 내부

< ‘꿈, Framing our Dreams’ 사진전 >

 

 

 

 

3-1. 변화의 확장(擴張) :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만난 새로운 가족

 

1) 장 대표와 꿈카 아이들

장 대표는 7년 동안 꿈카 활동을 통하여 10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과 진짜 마음을 나누었고 장 대표와 아이들은 이제 ‘봉사자와 수혜자’가 아닌 ‘꿈카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달란트를 꽃 피우는 것은 부모의 믿음과 사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에게서 발견한 재능이 꽃피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옆에서 기다리고 믿고 지원했습니다. 꿈이 없던 무기력한 아이들이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은 ‘어머니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 ‘나를 가장 믿어주는 유일한 사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오랜 시간 마음을 나누며 진짜 가족이 됐습니다.

 

 

5 꿈카아이들

 < 꿈카 아이들 >

   

 

2) 장 대표와 오태석

장 대표가 꿈카에서 ‘엄마’라면 꿈카의 첫 졸업생 오태석은 ‘첫째 아들’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꿈카를 참여하게 되었고, 사진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태석이가 중학교 3학년이 되어 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장 대표는 여느 수험생 엄마처럼 태석이가 지쳤을 때는 위로를, 나태해졌을 때는 나무람을,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싶었을 때는 격려를 해주며 정신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사진 입시를 위해 필요한 경제적 비용까지 지원했습니다. 태석이의 치열한 노력과 장 대표의 지원으로 5개의 대학교에서 수시 합격통지서를 받았고, 지금 서울 모 대학교 사진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태석이가 대학 입시에 성공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꿈카의 다른 아이들에게 확실한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장 대표는 지금도 꾸준하게 태석이를 만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생의 멘토, 좋은 어른, 엄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Seeing is believing이라는 말을 굳게 믿는 그녀는 보육시설의 제한된 환경에서 자라온 태석이가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방학마다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 태석이는 멘티에서 멘토가 되어 장 대표와 함께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옆에는 오늘도 수많은 다른 오태석이 있습니다.

 

 

6 회장님과 오태석

< 장 대표와 태석이 >

 

 

 

 

4. 변화의 연장(連章) : 타인과 함께하는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자원봉사

 

장현주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봉사자 400여 명, 대상자 300여 명을 만났고,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통해 자원봉사문화의 확산에 공헌했으며, 소외계층 사람들에게 친구이자 엄마로서, 그리고 실천하는 멘토로 종횡무진 했습니다.

지난 15년 간 장 대표의 헌신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뜻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위한 삶으로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장 대표는 진정한 시민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다 준 주인공입니다.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녀의 따뜻한 열정과 소외된 곳에 대한 관심과 변화의 의지는 ‘같이’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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