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컨설팅

2017 자원봉사 활동실태 20, 지속가능성 정책대안 10


 

(사)한국자원봉사문화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17년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한국의 자원봉사 발전 수준을 진단하고, 주요 동향과 나타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자원봉사 활동실태 20 ]

 

01. 자원봉사 참여율 21.4%  :-|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나 이후 2005-2017년에는 21-22% 수준에 정체되어 있다. 20세 이상 성인 5명 中 1명이 참여하는 수준이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2005-2008-2011-2013-2015년 14.3%, 19.3%, 17.7%, 17.6%, 16.7%로 자원봉사 참여율은 정체로 나타나고 있다.

 

 

02. 정기적 자원봉사 참여율 51.4%  :-)

2011-2014년에 감소되다 2017년에 개선되었다. 주1회와 월1회 정기 활동자가 각 32%, 46%로 증가하였다.

 


03. 저학력층 | 저소득층 참여율 19.8% | 12.3%  :-| 

저학력층 참여는 크게 개선되었지만 저소득층 참여는 크게 위축되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문제보다 생계 곤란, 일자리 문제 등으로 저소득층의 자원봉사 퇴장 현상이 심각하다.

 

 

04. 50+세대 자원봉사참여율  43.6%  :-)

 

2017년 21%로 모든 연령층 평균 수준에 근접하며 고령자의 자원봉사 참여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으나 주의가 필요하다. 활동비와 수당을 받고 자원봉사를 했다는 응답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저학력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 보다 수당을 지급하는 일자리에 치중된 부정적 효과로 보인다.

 

 

05. 공익단체 활동 지속적 감소  :-(

1999년 이후 감소 추세다. 지난 18년간, 자원봉사와 밀접히 관련된 종교단체, 구호 및 지원단체, 지역풀뿌리조직, 시민사회단체에 소속된 회원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시민사회의 정체가 자료로써 입증된다.

 

 

06. 자선적기부 참여율 26.7%  :-(

2002-2014년 기간 자원봉사자의 기부참여는 70% 안팎으로 안정화되다 2014년에 와서 2011년 보다 20% 가량 급진적 하락, 2017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경제침체 영향으로 2017년 자선적 기부 참여율은 26.7%, 2011년 48.9% 보다 20% 이상 하락되었다.

 

 

 07. 이웃돕기 참여율 62.6%  :-)

2017년 조사에서는 이웃돕기 참여율 62.6%로 다소 증가되었으며, 이웃돕기는 자원봉사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어 국제사회가 정책적으로 이웃돕기를 비공식적 자원봉사로 인정하고 있다.

 

 

08. 사회위기 극복 동참 18.5%  :-)

2017년 대통령탄핵 집회 시민참여자 중 18.5%가 현장 봉사활동과 현장 지원활동에 참여, 다시금 시민참여로 사회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로 기록된다. 2008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재앙수습에 참여한 123만 명의 자원봉사활동에 버금가는 사회위기 극복 사례이다.

 

 

09. 비참여자 참여의향 30%  :-(

2011년과 2014년의 참여 의향은 다소 개선되다가 2017년에 다소 약화되었다. 비참여자의 참여의향은 높은 편이지만, 실제 참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 참여자의 30%인 23.6%가 참여하면 한국 자원봉사 참여율은 45%로 상승할 수 있다.

 

 

10. 자원봉사 참여동기 사명감  중시 :-) 

자원봉사자의 참여동기는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를 비롯하여, ‘시민으로서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 등이 었다. 대통령 탄핵 촛불 시민혁명을 겪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렇듯 참여동기는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11. 자원봉사 개인적 동기 청년층에 많아  :-|

2011년부터 다소 증가 추세이지만 2017년은 의무감이 중시된다. 2014년과 2017년 자원봉사 참여 동기 중 ‘여가시간 활용’과 ‘다양한 경험’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청년층에서 타인이나 공동체보다 자신의 여가, 경험, 스펙을 위한 개인적 동기가 우선되고 있다.

 

 

12. 자원봉사 활동시간 4억2,432만 시간  :-)

1년간 자원봉사자의 연간 전체 활동시간이 2014년 3억9,248만 시간, 2017년 4억2,432만 시간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노인의 자원봉사활동 시간과 기간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높다. 노인층 참여가 늘면 활동시간과 기간이 다소 증가해 정기봉사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은퇴자와 노인 참여증진 방안으로 국가차원의 인프라로써 국가은퇴자봉사단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13. 자원봉사 활동기간 2~3년이 많아  :-)

정기 자원봉사 활동이 늘어나며 활동기간도 개선되었다. 평생 활동기간은 2-3년 미만(28.1%)과 4-5년(23.6%)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14. 자원봉사 활동분야  :-| 

가장 많은 활동이 이뤄지는 분야는 일손돕기와 대인서비스이다. 지난 2011-2014년과 비교해보면, 제1, 제2 우선순위는 전혀 변화가 없는 가운데 대인서비스 활동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15. 자원봉사 만족도 97.2%  :-)

자원봉사 만족도 또한 1999년 조사 이래 최고 수준(97%)을 기록하고 있다. ‘매우 만족’ 자원봉사자는 2014년에 비해 7% 늘어나 39%로 확대되었다.

 

 

16. 자원봉사자의 정신적 보람 역대 최고  :-)

1999년 이후 최고의 기록으로 자원봉사가 정신적 보람을 추구하는 활동임을 확인할 수 있다.

 

 

17. 자원봉사 불만족도 낮아  :-(

2002년에 비해 2014년 조사에서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고 답한 자원봉사자가 세 배 이상 확대(11.5% → 40%) 되었으나, 2017년에는 32%로 다소 낮아졌다. 자발성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이 중요하지만 자원봉사교육 참여와 교육 만족도가 2005, 2008, 2011년 계속 90% 이상 수준이다가 2014년에는 83%로 하락, 2017년에 90%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18. 자원봉사 인정 비공식으로  :-)

자원봉사자 중 인정이나 인센티브 경험자는 매우 제한적이고, ‘자원봉사자를 환영하는 분위기’, ‘카드, 연하장, 휴대폰문자 등 감사·안부 인사’ 등 다양한 비공식 인정을 선호한다. 진정한 자원봉사 인정은 비공식적 인정이라는 것이 자원봉사자와 국민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19. 무급성과 정신적 보람 높여야  :-|

자원봉사활동 인센티브 수혜는 매우 제한적이며, 주차할인,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혜택, 가맹점 할인혜택, 놀이공원, 공원이용료 할인 등도 위축되었다. 마일리지, 쿠폰 등의 사회적 유행 풍조에 따르는 것은 자원봉사 기본철학과 문화 정착을 저해한다.

 

 

20. 마일리지 인센티브 관행 없애야  :-|

2014년에 이어 2017년에도 시간관리와 마일리지 시행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다. 활동비나 수당을 지급받은 자원봉사자는 대부분 고령자 저소득층에 해당하며, 그럼에도 국민과 자원봉사자 절대 다수가 강한 인센티브 욕구 표출하고 있다. 활동비와 수당 지급은 많은 공공기관이 관행처럼 시행중으로,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20가지 지표 중 자원봉사 참여율, 만족도, 비참여자의 참여의향, 이웃돕기 동참, 사회위기 동참 등 다섯 가지 지표는 2014년 실태조사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지표에서는 우려할 만한 발전수준의 정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주요 동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정책 대안은 다음과 같다.

 

 

 [ 자원봉사 지속가능성 정책대안 10 ]

 

01.  활동시간과 기간 증가, 정기적 봉사활동증가를 위해 대학과 직장의 ‘사회봉사’ 내실화 과제가 있고, 50+세대의 사회참여 증진 방안도 요청된다.

  

 

02.  저소득, 저학력 층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의 포용력이 중요하며, 자원봉사센터 등 중개기관들이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개방성에 세심한 기획, 추진이 요청된다.

 

 

03.  근로자 등 직장인의 참여 확대를 위해 단기, 가족동반 프로그램이 중요한데, 미국 기업들에서 일반화된 사례가 참고될 수 있다(CECP 2013).

 

 

04.  자원봉사의 정체성과 만족도 개선방안으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중간교육과 전문교육도 정체성과 만족도에 기여하는 과정이다.

  

  

05.  자원봉사의 자발성 증진을 위해 직장과 대학의 사회봉사를 개선해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운영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는 개선안이 필요하다.

 

 

06.  비 자원봉사자의 참여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참여요청 방안을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홍보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07.  자원봉사의 무보수성 가치증진을 위해 무급성과 정신적 보람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 인식개선될 필요가 있다.

 

 

08.  50+세대 참여 활성화에는 적극적이고 활성적인 사회생활로 건강유지를 하는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 프로그램을 통한 자원봉사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유럽 전체에서 추진된 ‘액티브 에이징’ 프로그램을 참고해 볼 만하다(Volonteurope 2012).

 

 

09. 자원봉사의 활성화 및 내실화 토대 마련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기부 증대, 지속가능성에 투자를 추진해야 한다.

 

 

10.  자원봉사의 사회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와 평가 틀의 도입, 시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의 사회적 임팩트에 관한 다양한 문항들의 설계, 조사가 필요하다(CNCS 2016).

 

 (사)한국자원봉사문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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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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