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걷다가 잠시 구경하고 가세요

“길거리 환경개선 프로젝트”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야광벽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두운 골목, 쓰레기가 쌓이고 낙서가 가득한 길을 볼거리가 있고, 눈이 환해지는 공간으로 바꾸면서 기분좋고, 눈을 즐겁게 하고, 불안하지 않게 지나 갈 수 있는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빨갛게 살이 익도록 열심히 참여했던 프로젝트리더와 봉사자, 지역주민, 그리고 기업의 협업으로 변화를 이끈 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2013년 가로등이 없거나, 설치되어 있어도 조도가 낮아 어두운 골목길에서 혼자 다니는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가 급격히 늘어났고, 연일 뉴스에서는 그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시험이나 야근, 회식 등으로 어두컴컴한 밤길을 혼자 걸어가다 문득 뒤를 돌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IMG_2345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어두운 골목길의 공포와 문제에 대해서 어느 날, 대학생들은 고민을 시작하였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밤길 사건, 사고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길을 밝게 하면, 쉽게 범죄를 일으키지 못할 것 같아.’
‘그럼, 가로등을 더 밝게 하면 되지 않을까?(–>주택가 근처에 설치되는 가로등의 조도는 그 밝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견이 되었습니다.)
‘아! 골목길에 야광으로 그림을 그려볼까?’
이렇게 사회 이슈에 대해 관심 갖고, 그 해결방법을 고민해 보던 대학생들 사이에서 야광벽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활동장소를 찾고, 실행을 하였지만, 과정 마다 어려움에 봉착했고,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온전히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했던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에 한국자원봉사문화의 전문성을 대입시켜 보았습니다.

 

[ 전문가들의 집합 ]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페인트만 활용해서 진행되는 벽화가 아닙니다. 그 동안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야광 염료를 사용해야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감상거리가 될 만한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선, 디자인과 재료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의 재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우리단체와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작가와 함께 공간에 맞는 벽화 시안 작업과 현재 벽의 상태와 벽화 보존을 위한 재료 선정, 자원봉사자들이 어렵지 않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리더의 역할을 해주는 등의 재능나눔을 함께 해주었고, 여기에 우리의 현장경험이 결합되어 프로젝트를 완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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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 ]
야광벽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어둡고, 지저분해서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하는 것부터 관공서와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는 일, 활동에 함께 동참해 줄 지역 봉사자를 모집하는 일 등 지역 밀착형으로 이뤄져야 하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역과 주민을 잘 아는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많은 부분 지원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 풍부한 자원 연계 ]
공간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벽화 재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물적 자원과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필요했습니다.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한 기업의 연계를 통하여 진행해 보았습니다. 기업의 자원을 연계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해 무관심 할 수 있었던 임직원들에게 지역사회의 이슈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해결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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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After

 

활동 이야기
[ 활동. 첫 번째 단계 ]
벽화를 그리기에 앞서,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활동 장소에 따라, 노후 되어 일부 벗겨진 페인트, 광고물, 오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착물들을 깨끗이 제거하는 활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환경에 따라 물이나 걸레 등으로 벽면을 깨끗하게 청소해 준뒤, 물기가 마를 수 있도록 합니다.
눈, 비,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외부 벽일 경우, 코팅 작업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 활동. 두 번째 단계 ]
미리 작업된 디자인에 맞춰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이 시작됩니다.
[ 활동. 세 번째 단계 ]
채색이 마무리 되면, 야광 페인트가 칠해질 그림 요소에 흰색 라인을 그리고 야광 페인트를 덧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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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After

 

실제로 5월부터 6월까지 햇빛이 따라운 여러날에 거쳐, 기업의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야광 벽화를 통한 공간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그 길을 이용하던 학생들과 주민들은 그림이 그려지면서, 조금씩 변하는 공간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우리에게 건네 주기도 하였고, 한참을 서서 그림을 감상하다 가기도 하였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빨갛게 살이 익도록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였던 프로젝트리더와 봉사자들로 인해 관심 받지 못하던 공간이 기분을 좋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하고, 누군가는 불안하지 않게 지나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넓은 공간 앞에서 과연 주어진 시간 내에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걱정했던 참가자들. 그 걱정과 열정이 함께 모여 멋진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으고,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 주변은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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